우럭 채비는 어디서 낚시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배를 타면 무거운 봉돌에 바늘 두 개를 단 2단 채비나 살아 있는 새우를 쓰는 외수질 채비를 쓰고, 방파제에서는 돌 틈에 바로 내리는 구멍치기나 지그헤드에 웜을 단 루어 채비를 씁니다. 같은 우럭인데 낚싯대부터 봉돌 무게까지 하나도 겹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우럭 낚시 인기 유튜브 영상을 한 편씩 보면서 화면에 나온 채비 정보(낚싯대, 원줄 호수, 채비 포장지, 봉돌 호수)를 직접 확인하고, 여러 영상에서 겹치는 구성만 골라 그림 4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선상 채비는 서로 다른 출조 영상 네 편을 맞춰 봤고, 방파제 채비는 조회수 160만 회가 넘는 구멍치기 영상과 채비 정보를 화면에 정리해 준 야간 루어 영상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림 보는 법은 다른 채비 도감과 같습니다. 왼쪽의 휘어진 막대가 낚싯대, 빨간 선이 원줄입니다. 오른쪽에 위에서 아래로 달린 부품이 실제로 줄에 다는 순서이고, 초록색 글씨가 호수와 길이입니다. 맨 아래 흰 칸에는 그 채비를 쓰는 요령을 한 줄로 적었습니다. 낚시점에서 이 그림을 휴대폰으로 보여 주면 필요한 부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습니다.
우럭 채비 4가지 한눈에 보기
| 채비 | 장소 | 이럴 때 | 핵심 한 줄 |
|---|---|---|---|
| 1. 선상 2단 | 선상 | 처음 우럭 배를 탈 때 | 바늘 2개 + 오징어채, 봉돌 50호 |
| 2. 외수질 | 선상 | 큰 우럭을 노릴 때 | 살아 있는 새우 한 마리, 봉돌 50호 |
| 3. 구멍치기 | 방파제 | 장비 없이 가볍게 시작할 때 | 고리봉돌 바로 아래 짧은 바늘 + 지렁이 |
| 4. 지그헤드 루어 | 방파제 | 저녁과 밤에 걸어 다니며 노릴 때 | 지그헤드 7~10g + 그럽 웜 4인치 |
네 채비 모두 통하는 원칙이 세 가지 있습니다.
- 우럭은 바닥과 장애물 옆에 산다: 우럭은 돌 틈, 어초, 가라앉은 배 같은 구조물 주변 바닥에 붙어 지냅니다. 그래서 모든 채비가 바닥을 찍은 뒤 바로 위를 노리도록 만들어집니다.
- 밑걸림은 피할 수 없다: 우럭이 사는 곳이 곧 채비가 걸리는 곳입니다. 바늘, 봉돌, 지그헤드는 넉넉히 챙기고, 걸리면 오래 버티지 말고 끊고 새로 다는 편이 결국 더 많이 잡습니다.
- 23cm 이하는 놓아 준다: 우럭(조피볼락)은 금지체장이 23cm입니다. 영상 속 유튜버들도 23cm에 못 미친 우럭은 바로 놓아 주었습니다.
우럭 채비 1. 선상 2단 채비: 처음 배를 탄다면 이것부터

선상 우럭 낚시의 기본은 기둥줄에 바늘 두 개가 달린 2단 채비입니다. 맨 아래에 봉돌을 달아 바닥을 찍고, 위아래 바늘에 오징어채를 꿰어 바닥 바로 위를 노립니다. 낚시점이나 항구 앞 가게에서 파는 완성 채비(기성 채비)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매듭을 몰라도 스냅도래에 걸기만 하면 됩니다. 군산 비응항에서 출항한 영상에서는 전동릴 없이 일반 베이트릴과 봉돌 50호로 우럭과 여러 어종을 잡았습니다.
선상 2단 채비 구성 (위에서 아래 순서)
| 부품 | 규격 | 메모 |
|---|---|---|
| 낚싯대 | 선상 우럭대(베이트) | 봉돌 40~50호를 견디는 것. 외수질과 같은 낚싯대를 씁니다 |
| 릴 | 소형 베이트릴 | 기어비 5~6점대면 충분합니다 |
| 원줄 | 합사 2호 | 바닥 느낌이 잘 오도록 합사를 씁니다 |
| 스냅도래 | 기성 채비 연결용 | 채비를 통째로 바로 갈아 끼울 수 있게 |
| 2단 채비 | 바늘 2개, 가지 간격 약 1m | 완성 채비 기준. 형광 튜브가 달린 우럭 바늘 |
| 미끼 | 오징어채 | 흰색과 빨간색 염색 오징어를 섞어 쓰고, 꼬리 쪽으로 꿰기 |
| 봉돌 | 50호 | 배마다 호수를 정해 줍니다. 같은 배 사람들과 맞추세요 |
가까운 바다와 먼바다 침선은 장비가 다릅니다
같은 2단 채비라도 수심 깊은 먼바다의 침선(가라앉은 배)이나 어초를 노리는 배는 장비가 훨씬 무거워집니다. 충남 태안 안흥항 등에서 출항한 먼바다 영상 세 편은 모두 같은 규칙을 따랐습니다.
| 가까운 바다 | 먼바다 침선·어초 | |
|---|---|---|
| 릴 | 소형 베이트릴 | 중형 전동릴(7000번급) |
| 원줄 | 합사 2호 | 합사 6호 |
| 봉돌 | 50호 | 100호(배에서 통일) |
| 채비 | 기성 2단 | 침선용 기성 2단, 바늘 24~26호 |
| 미끼 | 오징어채 | 생새우 또는 오징어채 |
먼바다 침선 배는 봉돌 100호에 수심 60m가 넘는 곳도 많아 손으로 감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처음이라면 가까운 바다 배로 시작하고, 먼바다는 배에서 전동릴을 빌릴 수 있는지 예약할 때 물어보세요.
바닥 찍고 띄우기: 선장의 말을 숫자로 바꾸는 법
선상 우럭 낚시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 “바닥 찍고 몇 미터 띄우세요”입니다. 봉돌이 바닥에 닿았을 때의 수심에서 그 숫자를 빼면 됩니다. 예를 들어 바닥이 32m이고 5~7m 띄우라고 하면 25~27m에 맞추고, 바닥이 66m이고 8m 띄우라고 하면 58m까지 감아 올립니다. 어초나 침선 위에서는 이렇게 띄워야 채비가 덜 걸리고, 장애물 위로 올라온 우럭이 미끼를 봅니다. 배가 흘러가면서 바닥 깊이가 계속 바뀌니, 수시로 다시 바닥을 찍어 확인하세요.
우럭 채비 2. 외수질: 살아 있는 새우로 큰 우럭

외수질은 살아 있는 새우를 바늘에 꿰어 바닥 근처에 띄워 두는 낚시입니다. 새우가 살아서 움직이니 큰 우럭이 잘 반응하고, 우럭뿐 아니라 농어와 광어도 함께 노릴 수 있습니다. 항구에서 생새우를 사서 바닷물을 채운 살림통에 담아 가는데, 한 영상에서는 만 원에 열다섯 마리 정도였습니다.
외수질 채비 구성
| 부품 | 규격 | 메모 |
|---|---|---|
| 낚싯대·릴 | 선상 2단 채비와 같음 | 봉돌 40~50호용 베이트대 + 소형 베이트릴 |
| 원줄 | 합사 1.2~1.5호 | 2단 채비보다 한 단계 가늘게 |
| 스냅도래 | 인터락 스냅도래 12호 | 봉돌과 채비를 빠르게 바꾸기 좋습니다 |
| 기둥줄 채비 | 기둥줄 14호, 단차 40cm | 외수질 전용 완성 채비. 바늘 없는 제품은 원하는 바늘을 달아 씁니다 |
| 바늘 | 외수질 바늘 19~24호, 목줄 7호 | 새우 크기에 맞춰 고릅니다 |
| 미끼 | 생새우 한 마리 | 새우가 없을 때는 오징어, 지렁이, 웜도 씁니다 |
| 봉돌 | 50호 | 배에서 정해 주는 호수 |
2단 채비와 외수질, 무엇이 다른가
장비는 거의 같고 채비와 미끼만 바뀝니다. 실제로 한 유튜버는 외수질 때 쓰는 낚싯대를 그대로 들고 2단 채비 우럭 배를 탔습니다. 그래서 선상 우럭대와 베이트릴 한 벌을 장만해 두면, 채비만 바꿔 끼워 두 가지 낚시를 모두 할 수 있습니다.
| 선상 2단 | 외수질 | |
|---|---|---|
| 원줄 | 합사 2호 | 합사 1.2~1.5호 |
| 채비 | 바늘 2개, 가지 간격 약 1m | 기둥줄 14호, 단차 40cm |
| 미끼 | 오징어채 | 살아 있는 새우 |
| 노리는 고기 | 우럭 마릿수, 노래미 등 | 큰 우럭, 농어, 광어 |
| 비용 | 미끼값이 적게 듦 | 생새우값이 추가로 듦 |
우럭 채비 3. 구멍치기: 돌 틈에 바로 내리기

구멍치기는 방파제 석축이나 테트라포드 사이 돌 틈에 채비를 바로 내려 그 안에 숨은 우럭을 꺼내는 낚시입니다. 멀리 던질 필요가 없어서 짧은 낚싯대와 작은 릴이면 충분하고, 파도가 높아 던지는 낚시가 어려운 날에도 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 160만 회가 넘은 영상에서는 1.8m짜리 저렴한 릴대 세트와 고리봉돌만으로 횟감 크기의 우럭과 볼락류를 잡았습니다. 제주 항구에서 같은 방식으로 쏨뱅이를 노린 영상도 있어서, 돌 틈에 사는 고기라면 대부분 통하는 방법입니다.
구멍치기 채비 구성
| 부품 | 규격 | 메모 |
|---|---|---|
| 낚싯대 | 짧은 릴대·구멍치기대 1.5~1.8m | 길면 돌 틈에 정확히 넣기 어렵습니다 |
| 릴 | 2500번 안팎 소형 스피닝릴 | |
| 원줄 | 나일론 2호 | |
| 봉돌 | 작은 고리봉돌 | 원줄을 고리에 바로 묶습니다 |
| 목줄·바늘 | 묶음바늘, 목줄은 짧게 | 봉돌과 같은 고리에 묶어 간격을 거의 두지 않습니다 |
| 미끼 | 청갯지렁이 | 머리 쪽부터 꿰고 반으로 잘라 씁니다 |
구멍치기 요령 세 가지
- 깊고 어두운 구멍을 고른다: 안쪽으로 쑥 들어가 그늘진 구멍에 큰 우럭이 숨어 있습니다. 입구가 얕은 구멍은 작은 고기만 나옵니다.
- 바로 입질이 없으면 옮긴다: 고기가 있는 구멍은 채비가 들어가자마자 반응이 옵니다. 한 구멍에서 오래 기다리지 말고 다음 구멍으로 계속 옮겨 다니는 것이 핵심입니다.
- 지렁이는 짧게: 지렁이가 길면 우럭이 끝만 물어뜯고 바늘에 걸리지 않습니다. 반으로 잘라 바늘을 감싸듯 짧게 꿰세요.
테트라포드 위는 미끄럽고 틈이 깊어 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은 꼭 챙기고, 파도가 넘치는 날에는 안쪽 석축에서만 하세요.
우럭 채비 4. 지그헤드 루어: 저녁과 밤 방파제

지그헤드는 납 머리에 바늘이 붙은 작은 루어이고, 여기에 꼬리가 말린 그럽 웜을 끼워 던집니다. 미끼를 살 필요가 없고, 어두워지면 우럭이 방파제 가까이 올라와 먹이를 찾기 때문에 저녁부터 밤까지 걸어 다니며 노리기 좋습니다. 전북 군산 새만금 방조제에서 촬영한 야간 우럭 영상은 채비 정보를 화면에 정리해 보여 줬고, 그 규격을 그대로 그림에 옮겼습니다.
지그헤드 루어 채비 구성
| 부품 | 규격 | 메모 |
|---|---|---|
| 낚싯대 | 쇼어 루어대 ML, 8ft 안팎(약 2.4m) | 방파제용 루어대면 충분합니다 |
| 릴 | 3000번 스피닝릴 | |
| 원줄 | 합사 1호 | |
| 쇼크리더 | 카본 3.5호 | 돌에 쓸려도 쉽게 끊어지지 않게 |
| 지그헤드 | 1/4~3/8온스(약 7~10g) | 물살이 세거나 깊으면 무거운 쪽 |
| 웜 | 그럽 웜 4인치 | 여유 있게 열 개 정도 챙기기 |
지그헤드 운용과 밑걸림 줄이기
멀리 던진 뒤 줄을 풀어 지그헤드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바닥에 닿으면 줄이 느슨해지니 그때부터 천천히 감다가 잠깐 멈추기를 반복합니다. 우럭은 멈추는 순간에 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석축 주변은 밑걸림이 많으니, 걸리는 일이 잦으면 지그헤드를 가벼운 쪽으로 바꾸고 감는 속도를 조금 올려 바닥에서 살짝 띄워 보세요. 같은 장비로 갈치나 볼락 같은 다른 방파제 루어 낚시도 할 수 있습니다.
우럭은 언제 잘 잡히나
우럭은 일 년 내내 잡히지만, 서해 기준으로 수온이 오르는 봄(4~6월)과 수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가을(9~11월)이 대표 시즌입니다. 이번에 본 영상도 4월 새만금 야간 루어, 9월 동해 구멍치기, 10월 인천 방파제, 11~12월 서해 먼바다 침선처럼 계절마다 고르게 나왔습니다.
- 봄: 연안 수온이 오르면서 방파제와 가까운 바다에서 우럭이 잘 나옵니다. 야간 루어와 구멍치기가 좋은 시기입니다.
- 가을: 방파제와 가까운 바다 배 모두 우럭이 활발합니다. 같은 배에서 쭈꾸미, 갑오징어, 노래미 등 다른 어종도 함께 올라옵니다.
- 겨울: 연안 수온이 떨어지면 우럭이 깊은 곳으로 빠집니다. 이때는 먼바다 침선 배가 큰 우럭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달마다 지역별로 무엇이 잘 나오는지는 서해 우럭 낚시 가이드의 4계절 시즌표와 이달의 낚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럭 배는 어디서 타나
이번에 참고한 선상 영상은 모두 서해에서 출항했습니다.
- 충남 태안군 안흥항: 먼바다 침선·어초 우럭 배가 많은 곳입니다. 네이버 지도
- 전북 군산시 비응항: 가까운 바다 우럭과 여러 어종을 함께 노리는 배가 나갑니다. 네이버 지도
- 인천 중구 연안부두·남항: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우럭 배 출항지입니다. 네이버 지도
방파제는 서해의 석축 방파제와 방조제, 동해의 테트라포드 방파제가 대표적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 바다쉼터, 충남 태안군 신진도, 강원 속초시와 양양군 일대 방파제가 나왔습니다. 서해 방파제 포인트는 서해 방파제 낚시 포인트 8곳에, 양양 쪽은 양양 방파제 낚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입문 장비 고르는 기준
처음 우럭 낚시를 한다면 어디서 할지부터 정하세요. 장비가 겹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배를 탈 생각이라면: 봉돌 40~50호를 쓸 수 있는 선상 베이트대와 소형 베이트릴 한 벌이면 2단 채비와 외수질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몇 번은 배에서 장비를 빌려 보고 사도 늦지 않습니다.
- 방파제에서 시작한다면: 구멍치기는 짧은 릴대 세트로 바로 시작할 수 있어 가장 저렴합니다. 루어까지 하고 싶다면 2.4m 안팎의 쇼어 루어대와 3000번 스피닝릴을 고르세요. 이 조합은 갈치, 볼락, 고등어 루어에도 그대로 씁니다.
- 전동릴은 나중에: 먼바다 침선 낚시에 빠지기 전까지는 전동릴이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의 입문용 우럭 배는 일반 베이트릴로 충분합니다.
우럭 입질 알아채기와 챔질
우럭 입질은 대개 두 단계로 옵니다. 먼저 초릿대 끝이 “톡톡” 하고 가볍게 떨리고, 잠시 뒤 낚싯대가 “묵직하게” 눌립니다. 첫 떨림은 우럭이 미끼를 건드리거나 물고 있는 단계라, 이때 바로 세게 채면 빈 바늘만 올라오기 쉽습니다.
- 선상: 톡톡 하는 신호가 오면 낚싯대를 그대로 들고 기다리다가, 무게가 실리는 순간 릴을 감으며 낚싯대를 천천히 세웁니다. 큰 우럭은 물자마자 어초나 침선 속으로 파고들어 줄이 쓸려 끊어지는 일이 많으니, 걸었으면 처음 몇 미터는 망설이지 말고 빠르게 감아 바닥에서 떼어 내세요.
- 구멍치기: 돌 틈 안에서는 우럭이 물고 바로 더 깊이 들어갑니다. 입질이 오면 짧게 챔질하고 곧바로 구멍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 루어: 감다가 멈춘 순간 “턱” 하고 걸리는 느낌이 대표적인 입질입니다. 멈춘 채로 무게가 느껴지면 그대로 감으면서 낚싯대를 세웁니다.
미끼만 사라지고 고기가 안 걸리는 일이 반복되면, 미끼를 더 짧게 꿰거나 바늘을 한 단계 작은 것으로 바꿔 보세요. 그 자리에 우럭이 있다는 뜻이니 같은 곳에 다시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잡은 우럭 피 빼기와 보관
선상 영상에서는 잡은 우럭을 쿨러에 넣기 전에 바로 피를 뺐습니다. 피를 빼 두면 비린내가 줄고 회 맛이 좋아집니다.
- 아가미 뒤쪽 뼈 부분을 칼끝으로 찔러 피가 나오게 합니다.
- 바닷물을 담은 통에 잠깐 넣어 두면 피가 빠집니다. 배가 포인트를 옮기는 시간에 해 두면 좋습니다.
- 피가 빠지면 지퍼백이나 비닐에 담아 얼음 쿨러에 넣습니다. 얼음에 직접 닿지 않게 하면 살이 덜 상합니다.
우럭 지느러미 가시는 날카로우니 장갑을 끼고 다루세요. 집에서는 회, 매운탕, 구이로 많이 먹습니다.
우럭 낚시 준비물 체크리스트
| 준비물 | 선상 | 방파제 | 이유 |
|---|---|---|---|
| 채비·바늘 여유분 | 2단 채비 3~5개 | 바늘·지그헤드 넉넉히 | 밑걸림으로 자주 잃습니다 |
| 봉돌 여유분 | 배 지정 호수 2~3개 | 고리봉돌 여러 개 | 배에서는 호수를 꼭 맞추기 |
| 미끼 | 오징어채 또는 생새우 | 청갯지렁이 또는 웜 | 웜은 열 개 정도 여유 있게 |
| 가위·칼 | 필수 | 필수 | 미끼 손질과 피 빼기 |
| 장갑 | 권장 | 권장 | 우럭 가시가 날카롭습니다 |
| 쿨러·얼음 | 필수 | 필수 | |
| 헤드랜턴 | – | 밤낚시 필수 | 야간 루어와 구멍치기 |
| 구명조끼 | 필수 | 필수 | 테트라포드 위는 특히 위험합니다 |
| 계측자 | 권장 | 권장 | 23cm 확인용 |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5가지
- 배에서 봉돌 호수를 마음대로 정한다. 옆 사람과 무게가 다르면 채비가 흘러가는 속도가 달라 줄이 엉킵니다. 선장이 정해 준 호수를 따르세요.
- 바닥에 채비를 계속 붙여 둔다. 어초 위에서 봉돌을 바닥에 끌고 다니면 계속 걸립니다. 바닥을 찍었으면 정해진 만큼 띄우세요.
- 걸린 채비를 오래 당긴다. 우럭 낚시에서 밑걸림은 일상입니다. 오래 씨름하는 동안 입질 시간을 놓칩니다.
- 한 구멍에서 오래 기다린다. 구멍치기는 옮겨 다니는 낚시입니다. 반응이 없으면 바로 다음 구멍으로 가세요.
- 작은 우럭과 노래미를 그냥 가져간다. 우럭 23cm, 쥐노래미 20cm 이하는 놓아 줘야 하고, 쥐노래미는 11월과 12월이 금어기입니다.
우럭 낚시 전에 알아 둘 규정
- 우럭(조피볼락): 금지체장 23cm 이하입니다. 금어기는 따로 없습니다.
- 쥐노래미: 금지체장 20cm 이하, 금어기 11월 1일~12월 31일입니다(인천 백령·대청 해역은 11월 15일~12월 14일). 구멍치기와 선상에서 우럭과 함께 자주 올라오니, 지금부터 연말까지는 특히 조심하세요.
- 낚시인도 과태료 대상: 금어기와 금지체장은 어업인뿐 아니라 일반 낚시인에게도 적용됩니다.
규정은 바뀔 수 있으니 출조 전에 해양수산부나 지자체 수산 담당 부서 공지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우럭 배낚시에 전동릴이 꼭 필요한가요?
아닙니다. 봉돌 50호 안팎을 쓰는 가까운 바다 배는 일반 베이트릴로 충분하고, 실제로 그렇게 낚시한 영상도 있습니다. 봉돌 100호를 쓰는 먼바다 침선 배는 전동릴이 편하니, 이때는 배에서 빌릴 수 있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오징어채와 생새우 중 무엇이 좋나요?
마릿수를 노린다면 오징어채, 큰 우럭을 노린다면 살아 있는 새우가 일반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먼바다 침선 영상에서도 2단 채비에 생새우를 꿰어 쓴 경우가 있었으니, 배에서 그날 어떤 미끼를 쓰는지 물어보고 맞추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오징어채는 흰색과 빨간색을 함께 준비해 바꿔 가며 써 보세요.
완성 채비를 사도 되나요?
네. 선상 2단 채비와 외수질 기둥줄 채비는 유튜버들도 대부분 완성 채비를 그대로 씁니다. 봉돌과 바늘만 따로 챙기면 됩니다. 직접 묶어 보고 싶다면 낚시 매듭법 5가지부터 익혀 보세요.
방파제에서 우럭이 잘 나오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해 질 무렵부터 밤까지가 좋습니다. 낮에는 돌 틈 깊숙이 숨어 있다가 어두워지면 먹이를 찾아 나오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구멍치기, 밤에는 지그헤드 루어로 나눠서 노리면 좋습니다. 물때는 물이 적당히 움직이는 때가 유리합니다. 물때 보는 법을 참고하세요.
지그헤드 무게는 어떻게 정하나요?
던져서 바닥에 닿는 느낌이 분명하게 오는 가장 가벼운 무게가 기준입니다. 영상에서는 1/4온스(약 7g)와 3/8온스(약 10g)를 함께 썼습니다. 바닥 감이 안 오면 무겁게, 밑걸림이 잦으면 가볍게 바꿉니다.
노래미와 쥐노래미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둘 다 우럭 낚시에 자주 함께 올라오는데, 규정은 쥐노래미에만 있습니다. 쥐노래미는 몸이 더 길고 크게 자라며 꼬리지느러미 끝이 거의 일자이고, 노래미는 꼬리 끝이 둥근 편입니다. 헷갈리면 20cm 이하는 놓아 주고, 11~12월에는 쥐노래미로 보이면 놓아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우럭 채비는 무엇인가요?
구멍치기가 가장 잘 맞습니다. 낚싯대가 짧고 멀리 던지지 않아 옆 사람을 다치게 할 일이 적고, 발 앞 돌 틈에서 바로 입질이 와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다만 테트라포드 위가 아니라 난간이 있는 안쪽 석축에서 하고, 아이에게도 꼭 구명조끼를 입히세요. 지렁이를 만지기 어려워하면 작은 웜을 대신 꿰어도 됩니다.
우럭 배낚시는 처음인데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예약할 때 네 가지만 물어보세요. 가까운 바다인지 먼바다 침선인지, 봉돌은 몇 호인지, 장비와 미끼를 대여·판매하는지, 출항과 입항 시간이 언제인지입니다. 멀미약은 출항 30분 전에 먹어 두고, 처음에는 같은 배 사람들과 비슷한 채비를 쓰면 줄이 엉키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정리: 지금 챙길 우럭 채비
배를 탄다면 선상 베이트대와 소형 베이트릴에 합사를 감고, 완성 2단 채비와 배에서 정해 준 봉돌, 오징어채로 시작하세요. 같은 장비로 채비만 바꾸면 생새우 외수질도 할 수 있습니다. 걸어서 한다면 짧은 릴대에 고리봉돌과 지렁이로 하는 구멍치기가 가장 쉽고, 저녁과 밤에는 지그헤드 7~10g에 그럽 웜을 단 루어로 방파제를 돌아보면 됩니다. 어떤 채비든 바닥을 찍고, 걸리면 빨리 끊고, 23cm 이하는 놓아 주는 것만 기억하세요. 위의 그림 네 장을 저장해 두고 채비를 준비할 때 하나씩 맞춰 보세요. 낚시점에서 그림을 보여 주며 “이 채비 부품 주세요”라고 하면, 처음이어도 필요한 것을 빠뜨리지 않고 한 번에 살 수 있습니다.
참고한 영상
채비 정보는 아래 영상들의 화면과 자막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 진석기시대, 다이소 낚시 세트로 하는 구멍치기 낚시
- 낚시TV핼다람, 괴물 우럭이 막 나오는 서해바다
- 수봉언니낚시TV, 우럭낚시 갔는데 다양한 어종들이 풍년
- 쉬운 낚시 – 만쿨이, 농어, 광어, 우럭 외수질낚시 준비물
- 멘구멘구, 군산 새만금 야간 우럭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