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낚시는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남해 섬낚시 코스 중 하나입니다. 낚픽이 수집한 낚시 유튜브 데이터에서 제목에 ‘사량도’가 들어간 영상만 15편, 누적 조회수는 230만 회가 넘습니다. 상도(윗섬)와 하도(아랫섬)가 사량대교로 이어져 차 한 대로 두 섬을 돌며 방파제·갯바위·차박을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유튜버 8명이 실제로 다녀간 포인트와 계절별 어종, 채비, 배편까지 정리했습니다.
사량도는 어떤 섬인가요?
사량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에 속한 섬으로, 사람이 사는 윗섬(상도)·아랫섬(하도)·수우도와 여러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15년 상도와 하도를 잇는 사량대교가 개통되면서 하도 포인트까지 차로 쉽게 갈 수 있게 됐습니다.
- 상도(윗섬):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금평항, 대항마을·해수욕장, 지리망산~옥녀봉 등산로가 있습니다.
- 하도(아랫섬): 먹방·능양·백학 등 조용한 마을 방파제와 갯바위 포인트가 많습니다.
한눈에 보는 사량도 낚시 시즌
유튜버들의 영상 8편을 종합하면 사량도는 계절마다 주인공이 뚜렷하게 바뀝니다.
| 계절 | 주요 어종 | 대표 포인트 |
|---|---|---|
| 가을 (9~11월) – 지금 | 무늬오징어, 갑오징어, 감성돔, 전갱이·고등어 | 상도 대항방파제, 대항 앞바다(보트·선상) |
| 겨울~초봄 (12~3월) | 볼락, 쏨뱅이, 노래미 | 하도 먹방·능양(통포) 방파제 |
| 늦봄·여름 (5~8월) | 문어 (5/16~6/30 금어기 제외) | 굴 양식장 선상, 대항방파제 통발 |

사량도 낚시 포인트 7곳
1. 대항방파제·대항해수욕장 (상도): 초보와 캠핑낚시에 최고
사량도 낚시 영상에 가장 자주 나오는 곳입니다. 방파제 바깥쪽이 석축이라 비교적 안전하고 가로등이 있어 밤낚시에 좋으며, 차량 진입이 가능합니다. 바로 옆 해수욕장 캠핑장을 베이스캠프로 삼는 유튜버가 많습니다(칵튜브 영상 기준 1박 15,000원, 요금은 바뀔 수 있음). 가을 감성돔·무늬오징어, 여름 문어 통발이 잘 되고, 볼락·노래미·학꽁치도 잡힙니다.
가을에는 해수욕장에서 소형 보트를 띄워 앞바다 술미도 인근에서 팁런 에깅으로 무늬오징어를 노리기도 합니다. 박선비TV 영상(9월 말)에서는 오후 4시 20분 무렵 입질이 몰리며 1.1kg급 무늬오징어가 올라왔습니다.
2. 대항방파제 내항: 가족 낚시·밤낚시
방파제 안쪽은 파도가 잔잔해 아이와 함께하기 좋습니다. 여름~가을에는 전갱이·갈치·볼락, 봄에는 도다리를 노릴 수 있고, 밤에는 가로등 아래로 모이는 볼락과 갈치를 루어로 노리기 좋습니다.
3. 먹방마을 방파제 (하도): 볼락·쏨뱅이 벽치기 명소
큰먹방과 작은먹방 두 방파제가 마주 보고 있는 곳으로, 겨울~초봄 볼락·쏨뱅이 영상에 가장 자주 나옵니다. 큰먹방 방파제는 차량 진입이 막혀 있어 걷거나 자전거로 들어가야 하지만, 그만큼 사람이 적어 조과가 좋습니다. 낚시한끼 영상(3월)에서는 낮에 물이 빠질 때도 볼락 입질이 이어졌고, 풍산개TV 영상(2월)에서는 쏨뱅이 10여 마리와 18~19cm 볼락이 나왔습니다. 맞은편 작은 먹방 쪽에 화장실이 있어 차박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4. 능양(통포) 방파제 (하도): 겨울 볼락과 차박
박선비TV가 한겨울 차박낚시를 한 곳으로, 방파제 옆 갯바위 공터에서 차박을 하며 낚시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부는 북서풍을 등지고 낚시할 수 있어 바람 센 날의 대피처로 좋습니다. 영상(1월)에서는 해 질 녘부터 초저녁 사이에 15cm 안팎의 볼락을 10마리 낚았고, 간조 무렵에는 입질이 끊겼습니다.
5. 백학방파제 (하도): 길고 넓은 방파제
길이가 200m가량으로 길고 차량 진입이 가능해 자리 잡기가 수월합니다. 감성돔·볼락·노래미가 주 대상입니다.
6. 하도 남쪽 갯바위: 중급자 이상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갯바위 포인트가 여러 곳 있어 감성돔·벵에돔·참돔 같은 대물을 노릴 수 있습니다. 발판이 고르지 않고 물이 차오르면 퇴로가 막힐 수 있으니, 초보자는 방파제에서 경험을 쌓은 뒤 도전하세요.
7. 선상 포인트: 굴 양식장 문어와 갑오징어
사량도 주변 굴 양식장은 문어 선상 낚시의 대표 포인트입니다. 멘구멘구 영상(5월, 금어기 전)에서는 오전반(새벽 5시~오후 1시, 선비 7만 원)에 일행 두 명이 돌문어 110마리를 잡았고, 작은 문어는 모두 놓아 줬습니다. 양식장 줄이 많아 문어를 걸어도 줄에 걸려 터지기 쉬우니, 배 밑으로 내리기보다 멀리 던져 끌어오며 탐색하는 게 요령입니다.
가을에는 갑오징어 선상 에깅도 인기입니다. 마초TV 영상(10월)에서는 시즌 초반이라 씨알은 잘았지만 갑오징어 15마리 정도를 낚았습니다. 하도 남쪽 화도·잠도 갯바위는 삼천포·고성·통영에서 출발하는 낚싯배로 들어갑니다.
포인트 정보는 현장 상황(공사, 출입 통제, 차박 금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전 현지 낚시점에 최근 조황과 함께 확인하세요.
어종별 채비와 유튜버들의 팁
| 어종 | 시즌 | 포인트 | 채비·팁 |
|---|---|---|---|
| 갑오징어 | 가을 (10월 전후) | 선상, 방파제 | 에기를 바닥에 안착시킨 뒤 크게 들지 말고 봉돌만 ‘톡톡’ 튀기는 액션 |
| 무늬오징어 | 가을 (9~10월) | 대항방파제, 대항 앞바다 보트 | 에깅. 보트 팁런은 10~15g 싱커를 추가하고, 액션 후 10초 안에 바닥이 안 닿으면 줄을 더 풀어 바닥 확인 |
| 감성돔 | 가을~초겨울 | 대항방파제, 하도 갯바위 | 찌낚시(크릴), 원투 |
| 볼락·쏨뱅이 | 겨울~초봄 (12~3월) | 먹방, 능양(통포) | 0.8~1.5g 지그헤드 + 청갯지렁이로 발 앞 벽면 ‘벽치기’. 겨울엔 원투보다 훨씬 잘 됨 |
| 문어 | 늦봄(금어기 전)·여름~초가을 | 굴 양식장(선상), 대항방파제(통발) | 문어 에기 2~3개 단 캐스팅 채비. 통발 미끼는 돼지고기(잡채용) |
볼락 던질찌 낚시 팁: 초를 세어 수심 찾기
채비를 던진 뒤 바닥에 닿을 때까지 초를 세어 두면(예: 28초), 다음부터 10초·20초 지점처럼 수심층을 나눠 공략할 수 있어 입질 수심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멀리 던지기보다 방파제 발 앞 벽면을 천천히 긁어 오는 ‘벽치기’가 마릿수 재미를 보기 가장 쉽습니다.
문어 낚시 전 꼭 확인하세요: 금어기
돌문어(참문어)는 매년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금어기라 잡으면 안 됩니다. 시·도에 따라 기간이 조정될 수 있으니, 봄에 사량도 문어 낚시를 계획한다면 출발 전 해당 지자체 공고를 확인하세요. 통발을 쓸 때는 지역별 사용 규정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유튜브로 미리 보는 사량도 낚시
대항해수욕장 캠핑과 보트 팁런 에깅으로 1.1kg급 무늬오징어를 낚은 가을 영상입니다. (출처: 박선비TV) 유튜브에서 보기
한겨울 하도 능양(통포) 방파제에서 차박하며 볼락 던질찌 낚시를 한 영상입니다. (출처: 박선비TV) 유튜브에서 보기
사량도 굴 양식장 주변 선상에서 돌문어 마릿수 조과를 올린 영상입니다. (출처: 멘구멘구) 유튜브에서 보기
사량도 낚시 좋은 물때
사량도 주변은 사리 때 조류가 강해져 갯바위·선상 낚시가 어렵습니다. 바다타임 자료 기준으로 대항방파제 주변은 13물부터 6물 사이(죽는 물때~사는 물때)가 낚시하기 좋습니다. 하루 중에는 만조·간조 앞뒤 2시간과 해 질 녘이 좋습니다. 유튜버들의 볼락 낚시에서도 간조 무렵엔 입질이 끊겼다가 해 질 녘에 살아났고, 무늬오징어도 오후 늦게 입질이 몰렸습니다.
물때 관련 정보 보기
사량도 가는 법 (배편)
| 출발항 | 소요 시간 | 특징 |
|---|---|---|
| 경상남도 고성군 용암포항 | 약 20분 | 가장 가까움, 약 1시간 간격 |
| 경상남도 통영시 가오치항 | 약 40~50분 | 카페리, 주차장 넓음, 오는 길이 편함 |
|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항 | – | 카페리 운항 |
카페리에 차를 실을 수 있어 차박·캠핑낚시라면 차량 선적을 추천합니다. 차를 배에 실을 때 후진으로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운전이 서툴다면 승무원 안내를 따르세요. 승선할 때는 신분증이 필요하고, 운항 시간과 요금은 계절·기상에 따라 바뀌니 출발 전 꼭 확인하세요.
사량도 낚시 준비 팁
- 섬 안에는 낚시점과 정육점이 많지 않습니다. 미끼, 채비, 통발용 돼지고기는 출발 항구 근처에서 미리 사 가세요.
- 섬 안 마트와 식당은 쉬는 요일이 있으니, 장은 육지에서 미리 보거나 하루 전에 사 두세요.
- 마지막 배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겨울에는 원투 낚시 입질이 거의 없었다는 영상이 많습니다. 볼락·쏨뱅이를 노리는 가벼운 라이트게임 장비를 챙기세요.
- 겨울 북서풍이 강한 날에는 바람을 등지는 하도 능양(통포) 쪽으로 자리를 옮기세요.
- 보트 낚시 중 상괭이(돌고래의 일종)가 나타나면 고기가 흩어지니 포인트를 옮기는 게 좋습니다.
- 지리망산~옥녀봉 등산로는 가파른 계단과 출렁다리가 있어 험하니, 낚시와 함께 계획한다면 체력과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 차박을 한다면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세요. 섬 주민들이 차박 금지를 요청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방파제 낚시가 처음이라면 준비물과 안전수칙을 먼저 확인하세요.
사량도 낚시 일정 짜기: 당일치기와 1박 2일
사량도는 육지에서 배로 20분에서 50분이면 닿는 가까운 섬이라 당일치기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사량도 낚시의 진짜 재미인 해 질 녘과 밤낚시까지 즐기려면 1박 2일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두 가지 일정을 비교해 보세요.
| 일정 | 추천 흐름 | 이런 분께 |
|---|---|---|
| 당일치기 | 이른 배로 들어가 오전에 상도 대항방파제 → 점심 후 사량대교를 건너 하도 방파제 → 마지막 배 1~2시간 전 철수 | 가볍게 섬 낚시를 맛보고 싶은 분 |
| 1박 2일 | 첫날 오후 도착해 대항방파제에 자리 → 해 질 녘부터 밤까지 볼락·갑오징어 → 다음 날 새벽 무늬오징어·감성돔 → 오전 철수 | 밤낚시와 캠핑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 |
당일치기라면 섬 안에서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상도와 하도를 모두 돌기보다 한쪽에 집중하고, 마지막 배 시간을 휴대폰 알람으로 맞춰 두세요. 1박 2일이라면 해가 지기 전에 밤에 머물 자리를 미리 정하고, 헤드랜턴과 여분 배터리를 꼭 챙기세요. 사량도 낚시는 저녁과 새벽에 입질이 몰리는 날이 많아, 1박을 하면 같은 비용으로 훨씬 많은 시간을 낚시에 쓸 수 있습니다.
초보에게 추천하는 사량도 낚시 코스
사량도에 처음 간다면 포인트 일곱 곳을 모두 돌아다니기보다, 아래 순서로 쉬운 곳부터 차례로 옮겨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1단계 대항방파제 내항: 물결이 잔잔하고 발판이 좋아 채비를 정리하고 손을 풀기에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여기서 하루를 보내도 충분합니다.
- 2단계 대항방파제 바깥쪽: 손에 익으면 바깥쪽 석축으로 옮겨 가을에는 무늬오징어와 감성돔, 저녁에는 갑오징어를 노립니다.
- 3단계 하도 마을 방파제: 사량대교를 건너 먹방·능양·백학방파제로 가면 사람이 적고 조용합니다. 겨울에는 볼락과 쏨뱅이를 노리기 좋습니다.
- 갯바위는 경험자와 함께: 하도 남쪽 갯바위는 조과가 좋지만 발판이 험합니다. 처음이라면 경험자와 함께 가고, 혼자라면 방파제에서 마무리하세요.
사량도 낚시 안전 수칙
섬 낚시는 육지 방파제보다 조금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응급 상황이 생기면 육지로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고, 날씨가 나빠지면 배가 끊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구명조끼는 항상: 방파제 끝과 갯바위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으세요. 테트라포드 위로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 밤낚시는 불빛 두 개: 헤드랜턴 하나가 꺼지면 섬의 밤은 정말 깜깜합니다. 예비 랜턴이나 휴대폰 손전등 배터리를 넉넉히 챙기세요.
- 기상 예보와 배편 확인: 바람이 세지면 여객선이 결항할 수 있습니다. 1박 일정이라면 다음 날 날씨까지 확인하고, 일정에 하루쯤 여유를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 기본 상비약 챙기기: 바늘에 찔리거나 미끄러져 다치는 일에 대비해 소독약, 밴드, 멀미약 정도는 챙겨 가세요.
잡은 고기 보관하기
사량도에서 잡은 고기를 집까지 신선하게 가져가려면 쿨러와 얼음이 필수입니다. 섬 안에서는 얼음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출발 항구 근처에서 넉넉히 사 가세요. 볼락과 쏨뱅이는 잡자마자 쿨러에 넣고, 감성돔처럼 큰 고기는 피를 뺀 뒤 넣으면 비린내가 줄어듭니다. 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는 먹물이 다른 고기에 묻지 않도록 지퍼백에 따로 담으세요. 1박을 한다면 첫날 잡은 고기는 다음 날까지 얼음이 녹지 않도록 쿨러를 그늘에 두고, 중간에 물을 빼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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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사량도 낚시는 초보도 할 수 있나요?
네. 상도 대항방파제는 석축과 가로등, 차량 진입로가 있고 바로 옆에 캠핑장도 있어 초보자에게 가장 편합니다. 겨울에는 하도 먹방·능양 방파제에서 발 앞 벽치기로 볼락을 노려 보세요.
지금(가을) 사량도에서는 무엇이 잡히나요?
무늬오징어·갑오징어·감성돔이 대표적이고, 전갱이·고등어도 잘 잡힙니다. 12월부터는 볼락·쏨뱅이 시즌이 시작됩니다.
사량도에서 문어 낚시는 언제 하나요?
유튜버들은 주로 늦봄(금어기 전)과 여름~초가을에 굴 양식장 선상 낚시나 방파제 통발로 문어를 잡았습니다. 돌문어(참문어)는 매년 5월 16일~30일이 금어기이니 이 기간은 피하세요.
사량도에서 차박 낚시를 할 수 있나요?
유튜버들은 상도 대항항 방파제 주변, 하도 능양(통포) 방파제 옆 공터, 작은먹방 쪽에서 차박을 했습니다. 현장 규정이 바뀔 수 있으니 마을 안내를 확인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세요.
사량도 가는 배는 어디서 타나요?
고성 용암포항(약 20분), 통영 가오치항(약 40~50분), 사천 삼천포항에서 카페리가 다닙니다. 운항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지니 출발 전 확인하세요.